코스피 지수가 미국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우려속에 하락출발하며 1%넘게 하락하고 있다.
13일 오후 1시 0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24포인트(-1.07%)하락한 1,972.12를 기록중이다. 장 중 1% 넘게 하락하며 1970선까지 하회하기도했다.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한 미국 중앙은행(Fed) 위원들의 강경 발언이 쏟아져 나오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밤사이 미국 증시도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1% 이상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4%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1.40%와 1.22% 내렸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93억원, 731억원씩 순매도중이며, 개인만 80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앞서 이틀 연속 2,000억원 넘는 순매도를 보인데 이어 4일째 순매도세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약세다. 특히 의약품이 3%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섬유의복(-2.92%), 유통업(-2.38%), 종이목재(-2.21%)등이 2%넘게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LG화학과 SK하이닉스가 각각 1.34%, 1.30%씩 상승중이며, 삼성생명, 기아차, 삼성물산, NAVER등이 2%이상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5.70포인트(-0.85%) 하락한 667.29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84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억원, 2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10원(0.44%)오른 1,163.3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