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기업인 화웨이의 브랜드 가치가 전세계 88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8일 화웨이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선정한 ‘2015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전세계 브랜드 가치 순위가 지난해 94위에서 88위로 올랐다고 밝혔다. 올해 화웨이의 브랜드 가치는 49억5,200만달러(한화 약 5조7,800억원)를 기록, 지난해보다 15%가량 상승했다.
화웨이는 특히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전하며 브랜드 가치를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화웨이는 현재 삼성·애플에 이은 세계 스마트폰 제조사 3위기업이다. 중국은 물론 서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남태평양 지역에서 안정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화웨이의 한 관계자는 “화웨이는 매년 연 매출의 10%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으며, R&D 인력만 7만 명이 넘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