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브라질, 3분기 성장률 -1.7%…경기침체 가속

브라질의 3·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1.7% 감소했다고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이 1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하면 4.5% 감소해 지난 1996년 이후 3·4분기 기준으로 가장 저조한 실적을 남겼다. 브라질 경제는 올해 들어 3개 분기, 지난해부터 따지면 6개 분기 연속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가 경기침체 상태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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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GE는 국내외 투자와 내수소비 감소로 농축산업과 제조업, 상업, 서비스업 등 거의 모든 산업 부문의 성장세가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주요 12개국 가운데 브라질이 유일하게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며 침체에 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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