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공급 센터도 기존 대비 3배 확충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대표 백정현)는 서울·인천·제주·수원·평촌·성남·창원·전주 지역을 포함해 올해에만 전국에 총 10개의 서비스 센터를 오픈, 총 1,500여억원의 네트워크 확장 투자계획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오는 2017년까지 전국에 총 27개 이상의 공식 서비스센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이처럼 서비스 및 네트워크 확장에 공을 들이는 것은 판매량 증가로 향후 확대될 비즈니스 및 고객을 위해 서비스 인프라를 사전에 충분히 갖추기 위해서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지난 달까지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할 만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백정현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지속적인 비즈니스 성장을 이루기 위해 좋은 제품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그 핵심 사업으로 고객 우선주의를 바탕으로 한 서비스센터 건립·확대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특히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올해 추진한 서비스센터 설립과 리뉴얼 작업은 국내 진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서비스센터 확충과 함께 인력 채용을 늘리고 교육 시스템도 강화하고 있다.
내년 3월까지 추가 투자를 통해 전국 주요 도시에 총 21개의 공식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워크베이는 300여개로 기존 150개에서 두 배 가까이 늘어나며 월 서비스 처리 가능 댓수도 2만여대로 대폭 증가된다. 서비스 인력도 400명 이상으로 증원돼 서비스 질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고용창출의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알루미늄 판금 도장 시설도 확충하고 부품 공급 센터도 기존 대비 3배로 확대했다. 지난 3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부품 공급센터는 총 3만5,000여 종의 예비부품을 갖추고 있다. 이는 주요 부품의 98%, 전체 부품 중 96%를 즉각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수량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백 대표는 “딜러사, 리테일사와 상생하는 성장을 바란다”며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과 품질 향상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