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은 미얀마 화장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 경제의 중심지인 양곤에 13호점과 14호점을 동시에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점으로 네이처리퍼블릭의 미얀마 매장은 지난 2013년 1호점을 낸 이후 약 2년 만에 모두 14개로 늘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미얀마에서 사회공헌 활동과 TV 및 잡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다”며 “현지인 페이스북 친구수가 150만여 명에 달할 정도로 고객과 활발히 소통한 점 등이 빠른 확대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새롭게 문을 연 13호점과 14호점은 양곤의 신규 개발 지역인 준도와 예조 로드에 각각 로드숍 형태로 입점했다. 이곳은 20~30대 고객이 많이 찾는 현지 쇼핑 메카라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또 연내에 5개 매장을 추가로 출점해 현지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업체 관계자는 “미얀마는 젊은 층의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화장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