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서울경제TV] 삼성그룹 38개국 17만명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 벌인다

삼성그룹이 오는 21일까지 전 세계 38개국의 임직원 17만명이 참여하는 ‘2015 삼성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Samsung Global Volunteer Month)’를 벌인다고 6일 밝혔다.

올해 봉사활동은 농번기 농어촌 자매마을 일손돕기와 임직원의 업무지식과 취미를 활용한 재능기부, 글로벌 자원봉사 등으로 진행된다.


삼성전기 임직원 1,000여명은 16개 자매마을을 방문해 농산물 수확을 돕고 복지시설에 전한다. 삼성카드도 지난 2~3일 이틀동안 자매마을 일손돕기 봉사캠프를 했다. 삼성중공업 임직원 2,000여명은 2009년부터 해온 명산 가꾸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거제지역 10개 산의 훼손된 등산로를 정비했다. 제일기획, 삼성물산, 호텔신라 임직원 400여명은 경복궁, 종묘 등 관광객의 발길이 잦은 문화재를 찾아 잡초 제거 활동을 했다. 200여개 재능기부 봉사팀 1만2,000여명의 임직원도 함께 했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신나는 과학놀이마당’ 봉사팀은 임직원 모교인 울산 선암초교를 찾아 편광필름 마술, 진동로봇 제작대회 등을 진행했다. 삼성SDS 임직원 400여명은 어르신과 탈북 주민을 대상으로 PC·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진행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임직원 100여명은 평택시 저소득 가정에 도배, 장판, 지붕 수리, 화장실 개보수 등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또 리조트·건설부문 신입사원도 집수리 활동인 ‘에버하우스’의 일환으로 용인시 저소득 가정의 내부 인테리어 개선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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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37개국 90개 사업장에서도 임직원 2만8,000여명이 환경 정화, 재능 기부, 기부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였다. 중국삼성은 37개 사업장에서 임직원 1만3,000여명이 참여해 자매마을 일손을 도왔다.

삼성전자 미국법인(SEA)과 캐나다 법인(SECA)은 오는 16일을 자원봉사의 날로 정해 4,500여명이 뉴저지, 텍사스, 캐나다 온타리오 지역의 70여개 복지 기관을 찾아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정하니기자 honey.jung@sed.co.kr

이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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