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송파 삼학사 어린이공원, 숲 체험장으로 탈바꿈한다

산림조합중앙회와 서울시 송파구가 송파구 삼전동 산림조합중앙회 청사옆 삼학사 어린이 공원을 ‘숲 체험학습장’으로 조성해 내년 5월초 개장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철골구조의 놀이시설에서 벗어나 자연과 하나 되고 학습과 놀이가 공존하는 ‘숲 체험학습장’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숲 체험학습장’에는 흔하게 볼 수 없는 초화류와 산채 및 산약초를 재배해 공원내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에게 볼거리 및 추억의 공간으로 제공하고 산림조합에서 추진하는 숲과의 만남 행사장으로도 활용해 공원의 가치를 상승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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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계절마다 향기가 가득한 공원을 위해 방향수인 수수꽃다리, 백리향 등을 식재해 소규모 향기치료(aromatherapy) 공간으로 활용하고 산채 및 산양삼과 더덕, 산약초를 심어 생명의 신비함과 풍요로움을 공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또한 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다람쥐, 토끼 등의 동물조형물과 페달을 밟으면 동력이 생성되어 움직이는 시소 등 자가발전을 이용한 놀이기구, 다람쥐 이동통로를 설치해 귀여운 다람쥐가 힘차게 뛰어 다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볼 수 있도록 다람쥐 놀이터가 함께 설치된다.

산림조합중앙회와 송파구는 20일 송파구청 회의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co.kr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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