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6일 보고서에서 “주력 사업인 건설기계 업황이 침체를 이어가고 있으나 내년부터 점진적인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며 “신규 수주가 점차 늘어나며 중국 시장이 회복되고 북미 시장은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1·4분기부터 외형 성장과 함께 실적 개선도 가능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률도 올해 4.1%에서 내년과 2017년 각각 5.0%, 5.7%로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 전체가 해외법인과 인력을 구조조정하고 중국 공장 설비를 축소하며 순익분기점 판매량이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 주가는 2011년 3월 고점(3만1550원)을 기록한 뒤 하락 추세를 이어왔다”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만큼 중·장기적 관점에서 저점 매수가 가능한 시기”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