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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사진) 롯데그룹 회장이 4일 백화점·마트 등 유통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기간 동안 유통 마진을 줄여서라도 좋은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라"며 추가 조치를 지시했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가 '속 빈 행사'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자체 유통 마진을 줄여서라도 소비 진작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문한 것이다. 신 회장은 이어 "중소업체들에 부담을 주는 행사가 아니라 기회를 주는 '상생형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