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서울경제TV] K-팝·K-드라마 이어 K-앱도 ‘한류’ 주역





[앵커]

k-pop, k-드라마 등의 인기를 타고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한류열풍. 이제는 글로벌 모바일 앱스토어 안에서 한류의 장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K-앱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고 하는데요, 전 세계인이 반한 한국 앱·게임 비결은 무엇이었을까요? 한지이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온라인 게임회사 넷마블이 최근 론칭한 블록버스터 모바일 액션게임 마블 퓨처파이트

아이언맨, 헐크 등 유명 영웅 캐릭터가 등장해 국내 시장 뿐 아니라 해외에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출시 2주 만에 글로벌 다운로드 천만을 달성했고, 이 중 93%는 해외에서 이뤄졌습니다.

현재는 14개 국가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무료 인기게임 1위에 등극했습니다.

[인터뷰] 김동현 이사 / 넷마블


전 세계를 스케일 있게 한꺼번에 공략에서 어느 위치에 저희 RPG 타이틀이 먹힐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걸 원했습니다… 초기의 성공을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가장 중요했던 것은 전 세계 피처링이 저희 (게임) 런칭 때 동시에 돌아갔다는 것입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구글의 많은 도움을 받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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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많은 한국 개발사들이 글로벌 앱 시장에서 주목받을 만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개발단계부터 구글의 플랫폼을 이용해 전 세계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글로벌 원빌드 전략을 펼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게임은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자 4명 중 3명이 즐길 정도로 구글플레이 스토어 안에서 단연 인기가 높습니다.

구글은 한국 앱의 인기 비결로 발빠른 신기술과 창의성, 재미를 꼽았습니다.

[인터뷰] 라리사 폰테인 총괄 / 구글플레이 글로벌 앱 사업 개발

먼저 한국 개발자들은 빠른 신기술을 적용했다는 점입니다. 구글이 지난 수년 동안 흥미를 갖고 있었던 디자인 가이드 라인을 한국 개발자들이 특히 관심을 갖고 앱에 빨리 적용한 덕분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세계 모바일 앱 시장은 2012년 1,368억 달러에서 매년 18.8%씩 성장해 올해는 2,29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 앱 개발사들이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전략을 쓰면서 이제는 K-앱이 한류 열풍을 잇는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습니다. /서울경제TV 한지이입니다.

[영상취재 장태훈 / 영상편집 김지현]

한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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