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튜닝카 레이싱대회, 대구서 스타트

24일 낙동강변 주행시험장서

자동차를 사용자의 입맛에 맞춰 새로 만드는 튜닝카의 화려한 축제가 펼쳐진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시는 오는 24일 대구 달성군 구지면 낙동강변 주행시험장에서 튜닝카 레이싱 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자동차 튜닝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부처와 자치단체가 직접 마련한 것이다.

구조변경, 용품·액세서리, 전문튜닝, 연관산업 등으로 분류되는 자동차 튜닝산업은 그 동안 '불법' 인식이 강했으나 생계형·여가형 튜닝 수요가 많아지면서 시장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도 규제완화를 통해 튜닝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해외에서 '드래그 레이싱'(Drag Racing)이란 이름으로 알려진 튜닝카 레이싱은 육상의 100m 종목처럼 자동차가 직선 400m를 달려 순위를 정한다. 이미 미국을 중심으로 인기 모터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

경기는 슈퍼, 인터내셔널, 코리아A·B 등 4개 클래스로 나눠 진행된다. 각 클래스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됨에 따라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가 펼쳐진다. 슈퍼클래스의 경우 참가신청 접수 하루 만에 마감되는 등 마니아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대회는 튜닝문화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페스티벌 형식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부대행사로 튜닝엑스포, 무빙모터쇼, 특수존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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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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