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차 3분기 영업이익 지난해 보다 8.8% 감소…5년만에 분기 영업이익률 6%대

현대자동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6%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예상보다 높은 8.8% 감소했다. 매출액은 10.1% 늘었다.

22일 현대차에 따르면 3분기 현대차의 영업이익은 1조5,039억원 8.8%(1,448억원) 감소했다. 당초 증권전문사이트인 fn가이드는 3.21% 감소한 1조5,957억원을 예상했었다. 당기 순이익은 1조2,060억원 25.3%(4,091억원) 감소했다. 매출액은 23조4,296억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 3분기 판매대수는 112만1,796대로 지난해 보다 0.6%(7,203대) 줄었다.


현대차는 “러시아 및 브라질 등 신흥시장 통화와 유로화 가치 하락 영향으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 효과가 희석됐다”며 “북미 등 주요시장 엔화 등에 업은 일본업체 경쟁으로 마케팅 비용 증가도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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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6.4%를 기록했다. 1분기 7% 초반대보다 더 악화됐다.영업이익률이 6%대를 기록한 것은 2010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현대차의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4조8,4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4조9,7977억원으로 16.9% 감소했다. 매출액은 67조1,940억원으로 2.3%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률은 7.2%를 기록했다.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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