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국내기업, 보츠와나 인프라사업 참여

한·보츠와나 정상회담

보츠와나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26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구축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보츠와나의 전자정부 조달시장(500억원 규모)에 우리 기업이 공개입찰 없이 수의계약으로 진출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됐다.

박근혜 대통령과 이언 카마 보츠와나 대통령은 23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이 같은 경제협력 방안에 합의했다.

양국은 에너지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보츠와나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전력시설 확충, 에너지원 다변화, 인프라 확대 등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보츠와나는 모루풀 석탄화력발전소 5·6호기(6억달러), 태양열발전소(10억달러), 잠베지강 수도관 설치(10억달러) 등의 국가개발계획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양국 정부는 전자정부 협력 MOU도 맺었다. 카마 대통령이 반부패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유엔에서 기술력과 효용성을 인정받은 한국의 전자정부 시스템에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우리 기업들이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보츠와나 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보츠와나 정부통합전산센터(300억원)와 정보보안 사업(200억원) 등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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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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