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신촌역과 헷갈리는 신천역, 잠실새내역으로 이름 바꾼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천역'의 이름이 '잠실새내역'으로 바뀐다.

진두생 서울시의회 의원(새누리당·송파3)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열린 서울시 지명위원회에서 신천역의 새로운 명칭으로 '잠실새내역'이 확정됐다. 신천역은 같은 서울 지하철 2호선의 신촌역과 발음이 비슷해 혼란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았다. 또 행정구역상 신천동이 아닌 잠실동에 위치해 있다. 이 때문에 잠실 지역 주민들은 수년 전부터 역명 변경을 요구해 왔다.

새로운 역이름은 진 의원과 송파구청이 역사 주변 주민들을 대상으로 신잠실역, 잠실중앙역 등을 놓고 선호조사를 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잠실새내역'으로 확정됐다. '잠실새내역'은 지하철역사가 있는 잠실동과 신천(新川)의 우리말인 '새내'를 결합한 이름이다.

진 의원은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역명 변경이 확정돼 지역 시의원으로써 큰 보람을 느낀다"며 "새 역명은 한 달 정도 후부터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낙후된 역사 리모델링 작업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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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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