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이 자체 개발한 신약 판매 증가와 바이오시밀러 수출 효과로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LG생명과학은 3·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239.2% 늘어난 189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8.9% 증가한 1,271억원, 순이익은 544.3% 늘어난 13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LG생명과학이 자체 개발한 당뇨신약인 '제미글로'의 판매가 늘고 바이오시밀러의 단계별 기술수출료가 발생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늘었다.
에스에너지는 3·4분기 영업이익이 2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776억원, 순이익은 12억원을 올려 각각 36.1%, 49.4% 증가했다. 일본의 도조(TOJO) 프로젝트 및 국내 중소형 프로젝트 사업이 3·4분기 실적에 반영됐고 유럽과 일본, 북중미에서 태양광 시장이 회복되면서 실적도 회복세를 나타냈다.
환인제약의 3·4분기 영업이익은 8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5.4% 늘었다. 매출액은 23.8% 신장한 372억원, 순이익도 40.6% 증가한 64억원을 나타냈다. 지난해 11월부터 성형·미용용으로 많이 쓰이는 보톡스와 필러를 판매한 효과가 반영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자동차 부품업체인 영화금속은 3·4분기에 1년 전보다 23.2% 증가한 19억7,2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매출액은 398억원으로 8.2% 늘었고 순이익은 17.1% 늘어 14억원을 기록했다. 금속업체인 NI스틸의 3·4분기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약 22억원, 매출액은 15.5% 늘어난 314억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