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소주회사 대선주조가 홍보모델인 치어리더 박기량과 함께 만든 2016년 캘린더로 벌써부터 주목을 끌고 있다.
16일 대선주조에 따르면 대선주조의 내년도 캘린더는 초현실주의적인 이미지가 가미된 콜라주 기법으로 제작됐으며, 박기량의 섹시하고 도발적인 여성미를 독특하게 담아냈다.
박기량이 다양한 드레스를 입고 화려한 꽃이나 거침없이 뿌려진 물, 자욱한 연기 등에 둘러싸인 것처럼 연출된 이미지가 하이패션화보를 연상시키며 시선을 잡아끄는 것도 특징이다.
대선주조의 캘린더는 홍보모델의 섹시한 의상과 포즈에만 기대어 제작해온 그간 주류업계의 관행에서 벗어나 참신하고 독창적인 시도라고 평가받고 있다.
대선주조는 부산 시민들에게 2016년 캘린더를 나눠주는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으며, 11월 중에 시원블루 홈페이지와 공식 블로그 및 SNS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