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삼능건설, 광주 엔터빌딩·강진리조트 부지 매각

삼능건설이 광주 도심 옛 영화관 건물과 강진 리조트 부지를 매각한다.


26일 삼능건설에 따르면 광주 동구 충장로 5가 엔터빌딩을 91억여원에, 강진군 성전면 월남리 강진리조트 부지를 23억여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엔터빌딩은 대지면적 1,400여㎡, 연면적 8,500여㎡, 지하 3층, 지상 8층 규모로 과거 엔터시네마 영화관과 패스트푸드점 등 상가가 입주한 멀티플렉스였다.


폐관한 엔터시네마는 1999년 9월 개관해 2002년 5월 다시 증축했으며 총 좌석수 1,600석에 7개 스크린을 갖췄다. 100여대의 주차공간을 보유했으며 국립 아시아문화전당과 접근성이 높고 지하철역으로부터 200여m 떨어진 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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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3.3㎡당 6,000만원을 호가했던 중심 상업지역으로 현재는 3.3㎡당 1,500만원 가량의 땅값을 보이고 있다.

강진리조트 부지에는 30필지(4만㎡가량)에 지하 1층, 지상 4층에 수영장 등을 갖춘 호텔, 별장주택, 청자 전시판매장 등을 건립할 예정이었다. 계획설계, 문화재 발굴조사, 2종 지구단위 계획이 완료된 구역이다.

강진에는 영랑생가, 다산초당 등 관광자원을 갖췄지만, 아직 호텔이 없는 지역이다.

부지는 월출산 국립공원을 조망하고 짙푸른 녹차 밭의 경관이 뛰어나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문의 062-600-4132.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co.kr

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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