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장르와의 융·복합 무대를 통해 현대적 감각을 입은 아리랑의 새로운 변화가 기대되는 이번 공연은 아리랑이 지닌 독창성과 문화 예술적 가치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또 현 시대의 감성으로 창조, 변화되는 아리랑을 통해 언제나 대중과 함께 살아 온 아리랑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 줄 예정이다.
첫째 날 공연에서는 전주세계소리축제 집행위원장이자 타악 연주자인 박재천의 연출로 아리랑 선율과 국악장단이 만나 월드뮤직, 재즈, 팝, 판소리 등 다양한 음악 장르로 표현되는 실험적이고 신선한 아리랑을 만날 수 있다. 미연&박재천 듀오를 중심으로 27명으로 구성된 아리랑 오케스트라(Arirang Orchestra) 팀이 무대에 오른다.
둘째 날 공연에서는 더욱 다양한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이춘희 명창을 필두로 성악, 판소리, 무용 등 동·서양과 장르를 넘나드는 아리랑의 예술적인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악기인 일렉톤(연주자 엄진경)과 전통 악기 및 성악이 빚어내는 앙상블이 기대된다. 또한 내로라하는 실력의 젊은 국악인 12명이 모여 전하는 ‘Double 편성에 의한 아리랑 복합 시나위’도 함께 감상 할 수 있다.
대한민국 대표 문화유산이자 누구나 알고 있는 아리랑은 오랜 세월 동안 민족의 노래로 민중의 희로애락을 표현하며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영원한 한민족의 주제가로 불리고 있다.
이번 공연의 관계자는 “오랜 시간 역사의 노래로 우리의 이야기와 정서를 담으며 시대에 따라 변화해온 아리랑을 또 다른 오늘, 현재의 모습으로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여러 가지 옷을 입은 아리랑이 무대를 찾는 관객들에게 독특하고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늘, 여기 그리고 아리랑’은 아리랑 홈페이지(http://arirangfestival.co.kr)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 관람 예약은 11월 19일(목)까지 수시로 진행되며, 기타 문의는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아리랑TF(☎ 02-580- 3268, 3276)으로 하면 된다./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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