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KAI, 3분기 영업익 2배 껑충

T-50 수출 본격화로 매출, 영업익 상승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3·4분기 사상 최대 규모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다목적 고등훈련기 ‘T-50’ 수출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어난 결과다.


KAI는 3·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7,040억원을 나타냈다고 2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두 배 오른 79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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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는 “T-50이 이라크·필리핀 시장에서 3·4분기 매출의 25%에 달하는 1,780억원의 수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동신 KAI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항공기와 기체구조물 수출 증가와 운영효율화 노력이 본격 실현돼 높은 실적 상승을 기록했다”며 “검증된 품질과 철저한 후속지원, 지속적인 원가절감의 노력으로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서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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