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산림청 스마트 행정 2제

토양 물질함유량 등 분석… 작물재배 돕는 지도 제작

우리나라 지역별로 토양 물질함유량을 분석해 지도로 만들어 누구나 한눈에 토양정보를 알 수 있게 된다.

7일 산림청은 산림유용자원을 대상으로 지역별, 시기별, 부위별, 토양특성별 물질 함유량을 분석해 지도로 제작하고 농작물 대량생산을 위해 재배 적지도, 재배 매뉴얼 등도 담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림청은 내년에 출범하는 국립산림과학원 산하 약용자원연구소로 하여금 산업계 수요가 많은 품목부터 연차별 계획을 세워 추진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또한 식물 정유(精油)은행설치에도 나선다. 향료원료의 높은 수입의존도를 대체하기 위해피톤치드 등 국내 식물정유을 자원화하기 위한 방편이며 향 종류별로 정유를 추출하고 각종 특성정보를 분석한 후 정유은행에 저장했가 연구소재로 공급하게 된다.

한국형 생태관광 노하우… 인도네시아에 최초 전수

산림휴양과 생태관광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한국형 생태관광 노하우가 인도네시아에 첫 수출된다. 산림청은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인도네시아 공무원과 지역주민 16명을 초청해 우리나라 산림휴양과 생태관광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3년 인도네시아와 수교 40주년을 맞아 양국 정부가 체결한 '인도네시아 산림보전지역내 산림휴양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의 후속 조치이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인도네시아 공무원과 주민은 전북 고창 용계마을에서 한국의 생태관광 운영 실태를 살펴보고, 강원 횡성 홀로세생태학교에서 나비를 주제로 한 자연학습과 체험 프로그램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 세계대나무박람회와 세계산불총회를 참관해 대나무를 활용한 지역소득 사업과 한국의 산림보호 기술과 경험을 습득하게 된다. ]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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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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