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최대 90조원의 개발비가 투입될 미국 차세대 장거리 전략폭격기(LRSB) 사업자로 노스롭그루먼사를 선정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B-3'로 통칭되는 이 차세대 폭격기 개발 비용은 최소 550억달러(약 62조7,000 원)에서 최대 800억달러(약 91조 2,000억원)이며 폭격기 한 대당 목표가격은 5억6,400만달러(약 6,430억원)로 각각 책정됐다.
미 공군은 80~100대의 B-3를 확보해 오는 2025년까지 실전 배치할 계획이다. 미 공군은 100대 가운데 시제기 21대의 연구개발비 235억달러, 순수 구매비 118억달러 등 모두 353억달러(약 40조2,000억원)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세대 폭격기의 제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기존 B-2 폭격기보다 기체가 작고 중량도 4만파운드(1.81톤)가량 적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항속거리는 출격 이후 중간급유 없이 러시아나 중국 등 장거리 표적을 타격할 수 있는 5,000마일(9,260㎞) 이상일 것으로 전해졌다. 무장과 관련해서는 B61이나 B63 수소폭탄을 16발까지 장착할 수 있으며 집속탄(CB), '개량형 스마트 폭탄'인 합동직격탄(JDAM), 무유도 폭탄인 MK82 폭탄을 장착하는 등 B-2와 유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공장 예정지는 로스앤젤레스(LA) 북쪽 팜데일의 연방 공군시설인 플랜트42(Air Force Plant 42)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언론은 전했다.
데버러 L 제임스 공군장관은 "차세대 폭격기로 공군은 '반접근지역 거부(A2/AD, anti-access/area denial)'로 불리는 미래 위협 환경에서도 작전을 벌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A2/AD는 남중국해와 서태평양 등에서 미국의 활동범위를 줄이는 중국의 군사전략으로 차세대 폭격기 개발의 주요 목표가 중국임을 암시한 것이다. 노스롭그루먼은 보잉록히드마틴 컨소시엄과 차세대 폭격기 사업 수주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나 기존 스텔스 폭격기인 B-2 개발경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B-3'로 통칭되는 이 차세대 폭격기 개발 비용은 최소 550억달러(약 62조7,000 원)에서 최대 800억달러(약 91조 2,000억원)이며 폭격기 한 대당 목표가격은 5억6,400만달러(약 6,430억원)로 각각 책정됐다.
미 공군은 80~100대의 B-3를 확보해 오는 2025년까지 실전 배치할 계획이다. 미 공군은 100대 가운데 시제기 21대의 연구개발비 235억달러, 순수 구매비 118억달러 등 모두 353억달러(약 40조2,000억원)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세대 폭격기의 제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기존 B-2 폭격기보다 기체가 작고 중량도 4만파운드(1.81톤)가량 적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항속거리는 출격 이후 중간급유 없이 러시아나 중국 등 장거리 표적을 타격할 수 있는 5,000마일(9,260㎞) 이상일 것으로 전해졌다. 무장과 관련해서는 B61이나 B63 수소폭탄을 16발까지 장착할 수 있으며 집속탄(CB), '개량형 스마트 폭탄'인 합동직격탄(JDAM), 무유도 폭탄인 MK82 폭탄을 장착하는 등 B-2와 유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공장 예정지는 로스앤젤레스(LA) 북쪽 팜데일의 연방 공군시설인 플랜트42(Air Force Plant 42)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언론은 전했다.
데버러 L 제임스 공군장관은 "차세대 폭격기로 공군은 '반접근지역 거부(A2/AD, anti-access/area denial)'로 불리는 미래 위협 환경에서도 작전을 벌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A2/AD는 남중국해와 서태평양 등에서 미국의 활동범위를 줄이는 중국의 군사전략으로 차세대 폭격기 개발의 주요 목표가 중국임을 암시한 것이다. 노스롭그루먼은 보잉록히드마틴 컨소시엄과 차세대 폭격기 사업 수주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나 기존 스텔스 폭격기인 B-2 개발경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