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일부 보육기업 기술력 '긋'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는 기업들 가운데 일부 기업들이 기발하고 상용화 가능성 높은 제품을 선보여 주목된다.

29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현재 센터는 IoT ·ICT·게임·핀테크 등 첨단 과학 기술 분야 기업 49곳 이상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 가운데 IoT 기업(247 코리아, 해보라)과 ICT 기업(이어링, 루크 코리아) 등 모두 4개사는 기발하고 상용화 가능성 높은 제품과 기술로 이목을 끈다.


센터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247 코리아 등을 꼽았다.

247 코리아(대표 이화정)는 호신기능 스마트폰 케이스를 생산 한다.

24시간, 7일 고객의 안전과 행복을 지킨다는 247 코리아의 스마트폰 케이스는 지문 인식으로 어플리케이션을 연동해 위급 상황 시 위치 전송 및 신고가 자동으로 이뤄지는 기능을 갖췄다. 여기에 고압단자를 활용한 전자 충격기 및 가스분사기가 2초 안에 작동되는 호신 기능까지 더했다.


247 코리아는 현재 미국의 OVERTON SECURITY, 일본의 ALSOK SECURITY 등의 업체와 판매처 및 협약 체결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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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해보라(대표 신두식)는 흡음재를 적용해 잡음을 제거하는 스마트 이어셋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말을 할 때 입 외에 귀로도 소리가 전달되는 현상을 이용해 잡음 중의 음성을 추출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Noise Blocking)을 만들었고, 이를 마이크-스피커 일체형으로 제작한다. 야구장이나 도로 위 등 소음이 많이 발생하는 장소에서도 소리를 또렷하게 들을 수 있게 된다.

이어링(대표 이혁재)은 사용자가 이어폰을 스마트폰에 연결했을 때 ‘오늘의 힐링사운드’를 들려주고, 동시에 스마트폰 푸쉬 알림을 통해 재미있는 광고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어링은 일본을 포함한 7개국의 특허출원을 받았으며, 지난 7월에는 MBC 모바일 라디오 어플리케이션 ‘미니’와 사업제휴 의향서를 작성해 상용 베타 서비스 예정이다.

여러 병원에 흩어져 있는 나의 의료기록을 의료기관에만 의존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쉽고, 편하게,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루크코리아(대표 김승수)의 개인 의료정보 플랫폼이 그 방법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루크코리아는 개별 의료기관에 분산된 개인의 의료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제공할 뿐 아니라 일상생활 중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면, 음주, 식습관 정보를 의료소비자가 직접 통합 관리하며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개인 맞춤형 건강 레프트를 정기적(주 단위, 월 단위)으로 받아 볼 수 있는 기술력을 개발한 것이다.

임덕래 경기센터장은 “세계 무대에서 IoT ·ICT·게임·핀테크 등 분야를 이끌어 갈 경기센터의 모든 보육 기업들을 응원한다”며 “앞으로 센터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종열기자 yjyun@sed.co.kr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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