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2일 미국 출장을 다녀온 법무부 소속 검사로부터 장 회장이 10여년간 1억 달러 상당의 베팅을 한 기록이 담긴 미국 카지노 전산자료를 넘겨받았습니다. 검찰은 장 회장의 1심 구형 전날 자료를 확보한 탓에 항소심에 해당자료를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이 1심에서 도박액을 80억여원으로 책정했지만, 항소심에서 1,000억원의 누적 도박자료를 증거로 제출하면 감형은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장 회장에 대한 선고 공판은 내일 오후 2시에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