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모닝터치R]SK D&D, 실적 증가세 지속 전망-KB투자증권

SK D&D(에스케이디엔디)가 경쟁사들과 달리 선매각 프로젝트에 집중하면서 개발 리스크를 낮추고, 실적 가시성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 KB투자증권은 SK D&D에 대해 이 같이 분석하고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세련KB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른 디벨로퍼와 달리 선매각 프로젝트에 집중하면서 개발 리스크를 낮추고, 실적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SK D&D의 사업 모델은 여전히 매력적인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실적의 빠른 성장 속도를 감안할 때 건설업종 내 차별화된 실적으로 강한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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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D&D의 3·4분기 매출액은 6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4% 증가, 순이익은 7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8% 증가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3·4분기 누계 실적은 영업이익 261억원, 순이익 191억원으로 2014년 연간 영업이익 252억원, 순이익 191억원을 초과했다.

김 연구원은 “호실적의 배경으로 기존 대형 프로젝트인 종로 수송타워와 해운대 비즈니스 호텔의 기성액 증가에 기인하는 것”이라며 “개발 예정이던 창원 비즈니스 호텔, 수원 비즈니스 호텔이 3·4분기에 착공되면 실적에 기여하고 지난 2·4분기 REC 계약이 완료된 제주 가시리 풍력발전 매출액이 3·4분기부터 반영되면서 긍정적인 실적을 시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대규모 프로젝트의 개발 매출 추가분과 더불어 울진 풍력발전 EPC매출 역시 2016년 실적에 반영될 것을 감안하면 SK D&D의 실적 증가세는 높은 가시성과 함께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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