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액면분할을 결정한 상장사가 지난해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났다. 또 액면분할은 거래량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액면분할을 결정한 상장사 수는 총 25개사(유가증권시장 9개사, 코스닥시장 16개사)로 지난해의 9개사에 비해 178% 증가했다. 액면분할은 주식의 액면가를 일정비율로 분할해 주식 수를 늘리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가치에는 변동이 없지만 투자 접근성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거래소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1월2일까지 액면분할을 완료한 25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액면분할 결정 전 1년과 액면분할 후 1년(1년 미만일 경우 11월2일까지)의 거래량을 비교한 결과 이들 종목의 일 평균 거래량은 평균 3,293% 폭증했으며 일 평균 거래대금도 평균 765%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25개사 가운데 19개의 주가(일 평균)가 액면분할 이후 올랐으며 이들 종목의 평균 상승률은 81%에 달했다.
특히 50만원 이상 고가주의 액면분할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고가주의 일 평균 거래량에서 개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액면 분할 전 22.6%에서 액면분할 후 41.3%로 높아졌다. 중가주(10만~50만원)와 저가주(10만원 미만)의 경우 개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액면분할 후 각각 12.4%, 1.2% 증가하는 데 그쳤다.
단일순 한국거래소 시장서비스팀 팀장은 "선진 증권시장에서는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액면분할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며 "고가주를 액면분할하면 소액투자자들에게 우량주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유동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액면분할을 결정한 상장사 수는 총 25개사(유가증권시장 9개사, 코스닥시장 16개사)로 지난해의 9개사에 비해 178% 증가했다. 액면분할은 주식의 액면가를 일정비율로 분할해 주식 수를 늘리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가치에는 변동이 없지만 투자 접근성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거래소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1월2일까지 액면분할을 완료한 25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액면분할 결정 전 1년과 액면분할 후 1년(1년 미만일 경우 11월2일까지)의 거래량을 비교한 결과 이들 종목의 일 평균 거래량은 평균 3,293% 폭증했으며 일 평균 거래대금도 평균 765%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25개사 가운데 19개의 주가(일 평균)가 액면분할 이후 올랐으며 이들 종목의 평균 상승률은 81%에 달했다.
특히 50만원 이상 고가주의 액면분할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고가주의 일 평균 거래량에서 개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액면 분할 전 22.6%에서 액면분할 후 41.3%로 높아졌다. 중가주(10만~50만원)와 저가주(10만원 미만)의 경우 개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액면분할 후 각각 12.4%, 1.2% 증가하는 데 그쳤다.
단일순 한국거래소 시장서비스팀 팀장은 "선진 증권시장에서는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액면분할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며 "고가주를 액면분할하면 소액투자자들에게 우량주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유동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