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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1면] 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복합리조트 추진

롯데관광개발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을 직접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롯데관광개발은 기존 인·아웃바운드 여행업, 크루즈여행업과 면세점사업(동화면세점)에 이어 카지노까지 운영하는 종합여행기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관광개발은 기존 드림타워 소유주로 계열사인 동화투자개발과 동화투자개발이 드림타워 카지노호텔 계약금 1,000억원(소유권)을 롯데관광개발에 현물출자하는 대신 롯데관광개발은 주식 564만주를 동화투자개발에 배정하는 계약을 지난 5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는 롯데관광개발에 속하게 됐다.

이 사업은 토지주인 동화투자개발과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회사인 녹지그룹이 공동개발하기로 한 프로젝트다. 9월 동화투자개발은 녹지그룹에 사업부지(2만3,301㎡)를 1,920억원에 팔면서 동시에 이 리조트에서 운영될 카지노호텔을 사는 계약을 맺었다. 이를 위해 계약금으로 1,000억원을 녹지그룹에 지급했다. 이 계약을 통해 동화투자개발은 호텔과 외국인전용 카지노, 쇼핑몰 등 전체 연면적 30만2,777㎡ 중 59.02%를 소유하고 나머지 40.98%는 녹지그룹이 보유한다.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은 “광화문 서울파이낸스센터와 동화면세점빌딩의 자체개발 경험이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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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는 호텔 776실과 호텔레지던스 850실 등 1,626객실, 영업장 면적 9,120㎡ 규모의 외국인전용 카지노, 2만260㎡ 규모의 제주도 최대 쇼핑몰, 제주도 최고 높이의 38층 전망대, 각종 부대시설 등으로 지어진다.

계획된 카지노 규모는 현재 운영 중인 외국인전용 가운데 최대인 GKL 코엑스점(6,093㎡)의 1.5배다.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는 10월 중에 착공해 2018년 하반기에 오픈한다.

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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