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의 골프 실력은 어느 정도일까. 게이츠의 핸디캡은 평범한 주말골퍼의 수준에도 약간 못 미친다. 시애틀의 프라이빗 골프장인 브로드무어GC에서 측정된 게이츠의 미국골프협회(USGA) 공인 핸디캡은 24.1이었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최근 각계 유명인사들의 골프 실력을 공개했다. 이 잡지는 "게이츠의 자산은 795억달러에 이르지만 핸디캡은 20대 중반이다. 누구든 모든 것을 다 갖지는 못하는 모양"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이스트우드, 내 나이가 어때서=최근 무슬림 미국 입국 금지 발언으로 논란이 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의 핸디캡은 3이다. 파72 골프장에서 대략 75타 정도를 친다는 얘기다. 69세임에도 이렇다 할 병치레 한 번 겪은 적 없다는 트럼프는 전 세계에 골프장 여러 개를 소유한 골프계 거물답게 실력도 상당하다. 명배우이자 명감독인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핸디캡은 22.5다. 올해 작성한 가장 좋은 스코어는 99타. 그의 나이가 85세인 점을 생각하면 우습게 볼 성적이 아니다.
세계적인 색소폰 연주자 케니 지(59)는 3.5, 콘돌리자 라이스(61) 전 미국 국무부 장관은 11.3의 핸디캡을 자랑한다. 2012년 라이스 전 장관은 마스터스 대회장으로 유명한 오거스타내셔널GC의 회원이 됐다. 이 골프장의 여성 회원은 단 3명뿐이다.
◇조던보다 커리가 한 수 위=희대의 농구 아이콘인 마이클 조던은 골프 실력도 핸디캡 1.9로 어마어마하다. 2013년 10월 작성한 71타가 최근 몇 년 새 최소타 기록이다. 하지만 조던보다 더 골프를 잘 치는 농구선수가 있다. 바로 요즘 미국프로농구(NBA) 최고 스타인 스테픈 커리. 드라이버 샷 거리가 280야드인 커리의 핸디캡은 0.2다. 올해 베스트 스코어는 69타. 비시즌에 스코틀랜드로 골프여행을 다녀올 정도로 농구만큼 골프를 좋아한다. 커리가 속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감독인 스티브 커도 핸디캡 4.5의 실력자다.
◇집안에 9홀 골프코스 만든 스몰츠=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200승 투수 존 스몰츠(48)는 스포츠계에서 가장 열정적인 골프광 중 한 명이다. 그가 아내·자녀 6명과 사는 미국 조지아주 밀턴의 저택 뒷마당에는 9홀짜리 골프코스가 있다. 3개의 연습그린에는 밤에도 연습할 수 있게 조명시설이 설치돼 있다. 스몰츠는 이 특별한 뒷마당을 만드는 데만 200만달러를 썼다.
스몰츠의 핸디캡은 +1.7. 1~2언더파를 친다는 얘기다. 과거 타이거 우즈와 친선 라운드를 할 때 5언더파 67타를 적을 정도로 강심장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내가 본 아마추어 골퍼 중에 스몰츠가 최고"라고 극찬했다. 하지만 프로 대회의 벽은 높았다. 2011년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에 초청선수로 데뷔했으나 첫날 84타를 치는 등 2라운드 합계 27오버파로 예선 탈락했다. 앞서 US 오픈 예선에도 나갔지만 통과하지 못했다. 스몰츠는 그러나 투어 프로라는 목표를 버리지 않고 있다.
이밖에 미국프로풋볼리그(NFL)의 토니 로모(핸디캡 +0.3), 가수 겸 배우 저스틴 팀벌레이크(0.2) 등도 프로급 골프 실력으로 유명하다. 팀벌레이크는 자신의 이름을 건 PGA 투어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PGA 투어 메이저대회 통산 18승의 잭 니클라우스는 75세의 나이에도 핸디캡 3.4를 유지하고 있으며 배우 새뮤얼 L 잭슨은 6.9, 아이스하키 전설 웨인 그레츠키는 8.5의 핸디캡을 갖고 있다. 그레츠키는 PGA 투어 더스틴 존슨의 예비장인이다.
◇트럼프·이스트우드, 내 나이가 어때서=최근 무슬림 미국 입국 금지 발언으로 논란이 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의 핸디캡은 3이다. 파72 골프장에서 대략 75타 정도를 친다는 얘기다. 69세임에도 이렇다 할 병치레 한 번 겪은 적 없다는 트럼프는 전 세계에 골프장 여러 개를 소유한 골프계 거물답게 실력도 상당하다. 명배우이자 명감독인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핸디캡은 22.5다. 올해 작성한 가장 좋은 스코어는 99타. 그의 나이가 85세인 점을 생각하면 우습게 볼 성적이 아니다.
세계적인 색소폰 연주자 케니 지(59)는 3.5, 콘돌리자 라이스(61) 전 미국 국무부 장관은 11.3의 핸디캡을 자랑한다. 2012년 라이스 전 장관은 마스터스 대회장으로 유명한 오거스타내셔널GC의 회원이 됐다. 이 골프장의 여성 회원은 단 3명뿐이다.
◇조던보다 커리가 한 수 위=희대의 농구 아이콘인 마이클 조던은 골프 실력도 핸디캡 1.9로 어마어마하다. 2013년 10월 작성한 71타가 최근 몇 년 새 최소타 기록이다. 하지만 조던보다 더 골프를 잘 치는 농구선수가 있다. 바로 요즘 미국프로농구(NBA) 최고 스타인 스테픈 커리. 드라이버 샷 거리가 280야드인 커리의 핸디캡은 0.2다. 올해 베스트 스코어는 69타. 비시즌에 스코틀랜드로 골프여행을 다녀올 정도로 농구만큼 골프를 좋아한다. 커리가 속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감독인 스티브 커도 핸디캡 4.5의 실력자다.
◇집안에 9홀 골프코스 만든 스몰츠=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200승 투수 존 스몰츠(48)는 스포츠계에서 가장 열정적인 골프광 중 한 명이다. 그가 아내·자녀 6명과 사는 미국 조지아주 밀턴의 저택 뒷마당에는 9홀짜리 골프코스가 있다. 3개의 연습그린에는 밤에도 연습할 수 있게 조명시설이 설치돼 있다. 스몰츠는 이 특별한 뒷마당을 만드는 데만 200만달러를 썼다.
스몰츠의 핸디캡은 +1.7. 1~2언더파를 친다는 얘기다. 과거 타이거 우즈와 친선 라운드를 할 때 5언더파 67타를 적을 정도로 강심장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내가 본 아마추어 골퍼 중에 스몰츠가 최고"라고 극찬했다. 하지만 프로 대회의 벽은 높았다. 2011년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에 초청선수로 데뷔했으나 첫날 84타를 치는 등 2라운드 합계 27오버파로 예선 탈락했다. 앞서 US 오픈 예선에도 나갔지만 통과하지 못했다. 스몰츠는 그러나 투어 프로라는 목표를 버리지 않고 있다.
이밖에 미국프로풋볼리그(NFL)의 토니 로모(핸디캡 +0.3), 가수 겸 배우 저스틴 팀벌레이크(0.2) 등도 프로급 골프 실력으로 유명하다. 팀벌레이크는 자신의 이름을 건 PGA 투어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PGA 투어 메이저대회 통산 18승의 잭 니클라우스는 75세의 나이에도 핸디캡 3.4를 유지하고 있으며 배우 새뮤얼 L 잭슨은 6.9, 아이스하키 전설 웨인 그레츠키는 8.5의 핸디캡을 갖고 있다. 그레츠키는 PGA 투어 더스틴 존슨의 예비장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