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날 회동 종료 직후 기자들에게 박 대통령의 발언과 당부의 말을 브리핑했다.
김 수석은 “박 대통령은 노동개혁에 대해 17년만에 이뤄진 노사정 대타협인 만큼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노동개혁 5개 법안이 국회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통과되기를 당부했다”고 전했다.
또 “박 대통령은 노동개혁은 우리아들 딸들에게 제대로 된 일자리를 만들어주고 부모들에게 안정된 정년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가정경제를 회복시키고 국가경제를 순환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경제활성화 법안의 국회 통과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국회에 3년쨰 계류돼 있는 경제활성화 법안의 경우 지난 9월 원내대표들이 신속한 처리를 합의했고 이견 부분도 충분히 논의한 만큼 여야 결단으로 이번 정기국회 내에 처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 “한중 및 한·뉴질랜드,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를 국회에서 하루빨리 비준 동의해주기를 바란다”면서 “특히 한중 FTA의 경우 발효가 늦어질 경우 하루 약 40억원의 기대수출액이 사라지는 만큼 늦어도 11월 중순까지는 비준 절차 가 완료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도 법정 시한 내에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산가족상봉에 대해 “이산가족 상봉을 계기로 전 이산가족 명단 교환은 물론 만남 정례화, 인도적 차원에서의 남북교류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