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진이 줄기세포로 간 조직을 재생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에 줄기세포로 간세포를 만든 경우는 있었지만 간세포가 모인 간조직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간 재생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톨릭대 의과대학 세포·조직공학연구소 전흥재 교수팀은 성체줄기세포로 만든 간세포를 결합시켜 간 조직의 최소 단위인 '다세포집합체' 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줄기세포를 통해 체외에서 간세포를 만든 경우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간세포가 모인 간 조직을 만들어 낸 것은 이번이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간세포가 모여 간 조직이 되고 이 조직들이 모이면 생체기관인 간이 된다.
간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간세포끼리 단단히 달라붙도록 해야 하는데 이 과정이 매우 까다로워 국내에서는 성공한 사례가 없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세포가 잘 결합하도록 접착제 역할을 하는 '세포외기질'을 개발해 이 과정을 가능하게 했다.
연구팀은 세포외기질을 간세포 표면의 물질과 잘 반응하는 천연물질인 '갈락토오즈'로 만들었으며 이 세포외기질에 줄기세포로 만든 간 세포를 이식한 후 간 조직이 생성된 것을 확인했다.
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생물체의 최소 단위인 세포 차원이 아니라 장기의 근본 단위인 '조직' 차원의 치료제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재생의학의 핵심기술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조직재생 분야 국제 학술지인 '조직공학과 재생의학 저널' 9월호에 게재됐다.
가톨릭대 의과대학 세포·조직공학연구소 전흥재 교수팀은 성체줄기세포로 만든 간세포를 결합시켜 간 조직의 최소 단위인 '다세포집합체' 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줄기세포를 통해 체외에서 간세포를 만든 경우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간세포가 모인 간 조직을 만들어 낸 것은 이번이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간세포가 모여 간 조직이 되고 이 조직들이 모이면 생체기관인 간이 된다.
간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간세포끼리 단단히 달라붙도록 해야 하는데 이 과정이 매우 까다로워 국내에서는 성공한 사례가 없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세포가 잘 결합하도록 접착제 역할을 하는 '세포외기질'을 개발해 이 과정을 가능하게 했다.
연구팀은 세포외기질을 간세포 표면의 물질과 잘 반응하는 천연물질인 '갈락토오즈'로 만들었으며 이 세포외기질에 줄기세포로 만든 간 세포를 이식한 후 간 조직이 생성된 것을 확인했다.
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생물체의 최소 단위인 세포 차원이 아니라 장기의 근본 단위인 '조직' 차원의 치료제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재생의학의 핵심기술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조직재생 분야 국제 학술지인 '조직공학과 재생의학 저널' 9월호에 게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