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2일 서울 이마트 본사에서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와 농·수·축산물 유통경로 개선 및 판매 촉진을 위한 ‘충남도-이마트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농 혁신을 통해 도내 농·수·축산물 판로를 넓혀가고 있는 충남도가 ‘국산의 힘 프로젝트’로 농어촌과 상생 발전을 꾀하고 있는 이마트와 손을 맞잡은 것.
충남도와 이마트는 농·수·축산물 가격 및 수급 안정 등을 위해 온·오프라인 입점, 소비 촉진행사를 추진한다.
또 이마트는 도내 주 출하 품목에 대한 판로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지역내 로컬푸드 확대를 위해 도내 이마트 매장에 충남 농·수·축산물 전용 판매대를 설치하고 마케팅을 지원한다.
이마트는 이와 함께 충남도 광역 브랜드인 충남오감, 청풍명월 골드, 토바우 등과 친환경 농산물, 6차산업 가공품 등의 판로 확대를 위해서도 힘쓰기로 했다.
충남도와 이마트는 이밖에 양 기관·기업의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활용, 도내 우수 산지 생산자 발굴과 농·수·축산물 전략 상품 개발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충남오감 원예작물과 청풍명월 골드 쌀, 대파·고구마·적상추·깻잎 등 친환경 농산물 4품목은 협약 당일부터 3년 동안 전국 이마트 매장 150곳에서 판매된다.
충남도는 이날 협약식에 이어 같은 장소에서 ‘충남 농·수·축산물 특별전’ 개막식이 개최했다. 깻잎과 표고버섯 등 충남오감 6개 품목과 청풍명월 골드 쌀, 토바우 한우 등 모두 15개 품목이 판매되는 특별전은 전국 150개 이마트 매장에서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1주일 동안 일제히 진행된다.
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