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음악회는 코레일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호남지역에서 펼치는 첫 번째 음악회로, KTX 호남선 개통과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등재를 기념해 익산시민과 함께 기쁨을 나누며 축하하기 위해 익산시가 주최하고 코레일이 주관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코레일이 문화기업을 표방하며 대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인 코레일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지난 2012년 전국민 오디션을 통해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으로 선발된 재능기부 형식의 오케스트라단으로 전국을 찾아다니는 음악회와 음악캠프로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연주곡은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를 시작으로 요한스트라우스의 천둥과 번개, 유쾌한 기차, 쇼트타코비치의 재즈 왈츠 넘버 2, 로저스의 사운드 오브 뮤직, 브라암스의 대학축전 서곡, 최영섭의 아리랑 환상곡 등이다.
장진복 코레일 홍보문화실장은 “멋진 음악들로 고객들과 함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코레일과 코레일 심포니 오케스트라단은 국민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전하는 문화전도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