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공영홈쇼핑, 드림스토리 기업으로 해피리안 선정

휴대용 아기침대 ‘누보백’을 만드는 해피리안이 공영홈쇼핑의 드림스토리 기업으로 선정됐다.

공영홈쇼핑은 누보백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임직원의 장인정신을 높이 평가해 해피리안을 드림스토리 업체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드림스토리는 공영홈쇼핑이 제작한 중소기업 소개 영상물이다. 창의성과 성장성이 뛰어난 기업을 대상으로, 회사의 임직원이 직접 출연해 그들만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한다. 공영홈쇼핑은 TV홈쇼핑에서 수시로 영상을 방영한다.

누보백은 TV홈쇼핑 최초로 공영홈쇼핑에 소개돼 큰 호응을 얻었다. 영유아를 둔 부모만이 잠재고객임에도 지난 8월과 9월 두차례 방송에서 매진을 기록했다. 현재 물량 확보를 위해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달 말 3차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민석 해피리안 대표는 “매진이란 글자가 뜨는 순간 고생했던 시절이 떠올랐다”며 “드디어 제 마음을 고객 분들이 알아주시는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방송 직후 인터넷 누보백 조회 건수가 7~10배 늘어나는 등 인지도가 큰 폭 상승했다고 고 대표는 전했다.

관련기사



누보백은 아이디어 제품으로 많은 예비 창업자와 신생기업 그리고 영세 중소기업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고민석 해피리안 대표가 외출중 아기 기저귀를 편리하게 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개발한 제품으로 아이디어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평상시에는 가방으로 사용하다가 아이 기저귀를 갈 때는 아기 침대로 변신하도록 디자인됐다. 직원들이 한땀 한땀 손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1인당(작업 인력 8명) 하루 생산량은 7개에 불과하다.

공영홈쇼핑은 이번 드림스토리에서 성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기업에게는 모두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정책 의지도 강조했다.

‘하루 생산량 1인당 7개, 홈쇼핑에 올리기에는 적은 인력이지만 공영홈쇼핑은 천천히 기다립니다.’ 이것이 공영홈쇼핑이 영상에서 던지는 메시지다.

이영필 공영홈쇼핑 대표는 “단순히 수익성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동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