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워크넷 고용형태 공시자료에 따르면 주요 5대 손해·생명보험사중 손해보험업계에서는 메리츠화재가, 생명보험업계에서는 교보생명이 비정규직 고용률이 높아 고용의 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올해 3월말 기준 메리츠화재의 비정규직 비율은 23%에 달해 주요 5개 손해보험사중 ‘나쁜 일자리’비율이 가장 높은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예전 LIG손해보험에서 사명을 바꾼 KB손해보험의 비정규직 비율은 14.4%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동부화재의 비정규직 비율이 5.3%로 3위를 기록했고, 삼성화재가 4.9%, 현대해상이 3.5%로 뒤를 이었습니다.
생명보험업계에서는 교보생명 비정규직 비율이 12.6%로 생보업계 주요 5개사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삼성생명이 3.7%로, 한화생명 1.9%, 신한생명 1.3%, 미래에셋생명 0.2% 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