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검찰총장이 27일 전국 지방검찰청에 인터넷도박 범죄를 집중 단속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김 총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도박은 근로 의욕을 떨어뜨리는 망국병'이라며 '일반인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인터넷도박을 근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조직적·기업형 인터넷도박 사이트 운영자들을 엄중 처벌하기 위해 형법의 범죄단체조직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