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에서 메리츠종금증권에 대해 “3·4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709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며 “리테일 부문의 수익성 확보와 기업금융부문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17% 수준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7,250원을 유지했다.
유 연구원은 “여타 대형 증권사가 3·4분기 거래대금감소, 채권관련 이익 감소,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이익 감소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반면 메리츠종금증권의 수익성은 업종 내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메리츠종금증권이 기업금융부문의 경쟁력과 리테일부문 효율성을 바탕으로 당분간 업종 내 최고 수준의 ROE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