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이건창호, 에너지 절감 특화기술과 제품 선보여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2015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참가

이건창호가 오는 17~2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5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Energy Korea 2015)’에서 자체 개발한 에너지 절감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이건창호는 이번 에너지전시를 통해 차세대 진공유리, 고효율 시스템 창호,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 Voltaic; 건물일체형태양광발전) 기술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특히 이건창호의 ‘차세대 진공유리’는 기존 방식과는 달리 두 장의 유리 사이에 진공 층을 형성해 대류와 전도를 통한 열전달을 원천적으로 차단한 제품으로, 현재 복층 유리 중 세계 최고의 단열성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기술을 통해 미래창조과학부와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이 주관한 ‘신산업 창조 프로젝트’에 선정됐으며 지난해 에너지절약유공자 철탑산업훈장을 수훈한 데 이어 올해는 제11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일 ‘CSS 200 LS’는 차세대 진공유리를 적용, 국내 최초로 에너지 효율 1등급 성능을 구현한 복합 소재 창으로 최고급 품질의 FAS 등급의 원목을 사용해서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를 연출하며 외부에는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를 결합한 고기밀, 고효율 성능 시스템 창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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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건축 외장재의 역할을 하면서도 발전효율이 높은 고효율 태양전지를 이용하여 에너지 절감 효과를 주는 BIPV 기술도 주목할 만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급 시스템 창호와 BIPV 특화 기술이 집약된 공동 주택형 태양광 발코니 창호 ‘ESS 230 PVW(알루미늄 슬라이딩 태양광 윈도우) 제품을 선보인다. 발코니창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 각도를 최적화해 에너지 발전량을 향상시킨 제품으로 외부 환경에 따라 반응하는 자동 시스템 제어 기능, 사용자를 고려한 자동 개폐 시스템, 사용자가 편리하게 외부 기상 정보 및 태양광 시스템 정보를 식별하게 할 수 있는 터치형 패널 등이 탑재된 주택전용 제품이다.

이건창호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세계 9위의 에너지 소비국이지만 96% 이상을 수입하는 대표적인 에너지 수입국으로 에너지 절감 트렌드에 맞춰 창호업계에서도 고단열, 고기밀 성능의 창호 개발이 가장 큰 이슈”라며 “앞으로도 국내를 대표하는 창호기업으로서 국내 에너지 절감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끊임 없는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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