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CES 기조연설, 내년에도 홍원표 삼성 사장이 맡아

'현실로 다가온 IoT' 주제로

홍원표 사장


홍원표(사진) 삼성전자 글로벌 마케팅 실장(사장)이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CES) 기조연설에 나선다.

전미가전협회(CEA)는 21일(현지시간)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6'에서 홍 사장이 '현실로 다가온 사물인터넷(IoT)'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고 밝혔다.

홍 사장은 삼성전자가 IoT 비전 실현을 위해 하고 있는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전략을 공개할 계획이다. 제품과 서비스·파트너십의 3개 축을 중심으로 삼성의 IoT 전략을 공유한다. 특히 소비자 중심 결제 서비스와 IoT 보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홍 사장은 올해 3월 독일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간거래(B2B) 전시회인 세빗(CeBit)에서 IoT 기술이 가져올 혁신에 대해 'Enterprise IoT:NOW'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고 지난 9월 세계가전박람회(IFA)의 삼성전자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In Sync with Life'로 삼성 IoT 사업방향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2002년 진대제 사장을 시작으로 2011년과 2015년 윤부근 사장, 2013년에는 우남성 사장이 CES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특히 삼성은 내년도 CES 기조연설자로 홍 사장이 내정되면서 2년 연속 기조연설을 맡게 됐다.

게리 샤피로 CEA 회장은 "정보기술(IT)과 모바일 산업의 리더인 홍 사장을 기조연설자로 초대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며 "삼성전자는 해마다 혁신적인 TV와 스마트폰·태블릿 등 내놓고 있어 홍 사장의 전문적인 의견을 들을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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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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