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세계 4대 조선해양산업전시회 '마린위크' 부산서 개막

40개국 1,400여개 참여...역대 최대 규모

조선해양산업의 최첨단 기술과 신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2015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MARINE WEEK 2015)’이 20일~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마린위크는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부산광역시(시장 서병수), 해군본부(해군참모총장 정호섭)가 공동주최한다. 이 전시회는 독일 SMM, 중국 Marine Tech, 노르웨이 Nor-Shipping 전시회와 함께 세계 4대 조선해양산업 전시회중 하나로 꼽힌다.


40개국 1,400여개 업체(2,400부스)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LIG넥스원, 한화탈레스, 현대중공업, LS산전 등 국내 조선ㆍ해양ㆍ방산 관련산업 대표기업들을 비롯해 덴마크, 독일, 영국, 미국 등이 국가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참가 기업들은 새로운 제품과 기술들을 선보이며, 전시와 상담을 병행하게 된다. 무역협회는 해외 22개국의 해군참모총장 및 사령관을 포함한 4만여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방문하여, 해외시장 개척 및 실질적인 수출성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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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기간에는 세계해양포럼, 기술세미나 등 세계 조선해양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각종 학술 및 최신 기술 세미나가 40회 이상 연계 개최되고, 세계 유망 조선소 관계자가 참가하는 1:1 수출상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해군본부의 지원아래 국산 최신예 함정 공개행사를 비롯해 해군 군악대 및 의장대 시범 등 일반인을 위한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무역협회 장호근 국제사업본부장은“우리나라 핵심 수출산업인 조선해양산업이 최근 수주부진과 대규모 손실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해양산업을 총망라하는 이번 전시회 개최가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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