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부터 5년 동안 90억 원을 투입해 운영체제(OS)와 소프트웨어(SW), 프로그래밍 등 초고성능 컴퓨팅 분야 원천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차세대정보·컴퓨팅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4개 신규 과제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4개 과제는 △엑사스케일 초고속컴퓨팅 시스템을 위한 시스템 소프트웨어 원천기술 연구(서울대) △이종 멀티코어 기반의 클라우드 상에서 프로그래머 생산성 및 퍼포먼스를 위한 엑사스케일 빅 데이터 분석 플랫폼(연세대) △매니코어 및 멀티코어 구조의 프로세서를 위한 선형대수 연산 패키지 개발(숭실대) △초고성능 컴퓨팅 환경을 위한 고효율 고신뢰 운영체제 기술 개발(성균관대)다. 이들 신규 과제는 전문가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슈퍼컴퓨팅은 하드웨어(HW)·SW 기술의 집합체로, 스토리지·네트워크·시스템 설계 등 타 분야로의 기술적 파급효과가 큰데다 향후 개발될 국산 슈퍼컴과 접목돼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