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와 재난망 핵심 기술인 그룹통신기술 상용화 방침
SKT는 중소기업의 기술도 재난망 구축에 포함…중기의 글로벌 진출도 지원
SK텔레콤은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회사 노키아와 손잡고 재난통신망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올해 안으로 재난안전망의 핵심기술인 모바일 방송서비스기술(eMBMS) 기반의 실시간 그룹통신기술(GCSE)을 상용화 한다는 방침이다. eMBMS는 LTE무선망으로 대용량 콘텐츠를 대규모 이용자에게 일괄 전송하는 기술이다. 실시간 그룹통신기술은 일대다 방식 실시간 통화를 할 수 있는 채널 구조로 최소한의 망 자원을 활용해 대규모 그룹 통신이 가능하다. 이 덕분에 다수의 재난 현장에 있는 요원이 효과적으로 급박한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통신을 할 수 있다.
노키아와 SK텔레콤은 유엔젤, 사이버텔브릿지 등 국내 중소기업을 이번 개발에 참여시켜 중소기업의 기술도 적극 이용한다. 나아가 해외 사업 시에도 해당 중소기업의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김장기 SK텔레콤 국가안전망TF장은 “앞으로 재난망 제조사 간 호환성 확보는 물론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5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김장기 SK텔레콤 국가안전망 TF장(왼쪽)과 앤드류 코프 노키아 한국지사장(오른쪽)은 재난통신망 기술 공동개발을 약속하고 중소기업과 해외 동반진출을 위한 사업적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SK텔레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