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지난 1일 사장단 인사에 이은 후속으로 오늘 임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삼성전자 등 주력 계열사들의 실적 악화를 반영해 이날 발표된 삼성그룹 승진자는 총 294명으로 2009년 247명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승진 연한을 뛰어넘는 발탁 인사 규모 역시 44명으로 2011년(41명) 이후 가장 최저수준입니다.
특히 삼성전자의 임원 승진 규모는 사상 최대 실적이 반영된 2014년과 비교하면 무려 40%가 줄었습니다.
여성 임원 승진자도 모두 9명으로 전년, 15명에 비해 크게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