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3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전날보다 0.74%(15.11포인트) 상승한 2,050.35를 기록 중이다. 미국과 유럽의 경제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타나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끼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미국 상무부는 9월 건설지출이 0.6% 늘어난 1조900억달러를 기록해 2008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으며 유럽 제조업 지표도 개선되며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주식을 내다 팔고 있지만, 기관이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기관은 48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1,018억원, 외국인은 22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이 5.34%로 급등하고 있으며 운송장비(2.64%), 증권(2.60%), 철강금속(2.16%)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통신업이 1.88% 하락 중이며 전기전자도 0.85% 떨어지며 약세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가 -1.01%로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신한지주도 1.13% 하락 중이다. 현대차(3.15%와 기아차(3.23%)가 판매량 호조에 동반 강세를 보이는 한편 현대모비스(2.08%와 한국전력(1.18%)도 강세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전날보다 0.49%(3.32포인트) 상승한 683.33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동서가 2.10%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고 셀트리온(1.06%), 메디톡스(1.37%), 바이로메드(1.70%) 등이 상승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원15전 내린 1,133원85전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