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5년 차 김기환(24)이 데뷔 첫 승을 향한 첫 번째 관문을 가볍게 통과했다.
김기환은 1일 경기 용인의 88CC(파72·6,926야드)에서 열린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첫날 64강 경기에서 박승훈(32·캘러웨이)을 누르고 32강에 진출했다. 첫 홀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한 김기환은 2번홀도 파로 이겼다. 이후에도 박승훈이 잇따라 보기를 적는 사이 파를 지켜 격차를 벌려 나간 김기환은 11번홀에 이어 13번홀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5홀 남기고 6홀을 앞선 6&5의 대승.
지난 2011년 1부 투어 데뷔 후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상금랭킹 14위에 올라 서서히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김기환은 올 시즌 특히 분위기가 좋아 이번주 데뷔 첫 승도 기대할 만하다. 김기환은 6월 넵스 헤리티지부터 지난달 신한동해오픈까지 6개 대회 연속으로 20위 안에 들었다. 데뷔 최고 성적은 8월 KPGA 선수권 등에서 기록한 공동 2위. 올 시즌 상금 9위(1억4,600만원)에 올라 있는 김기환은 드라이버 샷은 평균 273야드(79위)에 불과하지만 정확한 아이언 샷을 앞세워 평균타수 1위(70.125타)를 달리고 있다. 경기 후 그는 "여름에 쇼트게임 중심으로 연습량을 늘린 것이 주효했다"고 최근 상승세 원동력을 설명하며 "빗속에서는 페어웨이 중앙에 공을 안착시키는 게 중요한데 드라이버 샷이 생각한 대로 잘 맞았다. 이제 32강에 진출했을 뿐이니 매치플레이의 특성을 잘 살려 공격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8강에서 져 공동 9위를 했다.
한편 지난해 준우승자 최준우(36)는 홍창규(34·휴셈)를 3&2로 물리쳤고 김대섭(34·NH투자증권)도 이태규(42)를 7&6로 크게 이기고 2회전에 합류했다. 국내 투어 통산 8승을 거둔 '쇼트게임 달인' 김대섭은 2012년 한국오픈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김기환은 1일 경기 용인의 88CC(파72·6,926야드)에서 열린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첫날 64강 경기에서 박승훈(32·캘러웨이)을 누르고 32강에 진출했다. 첫 홀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한 김기환은 2번홀도 파로 이겼다. 이후에도 박승훈이 잇따라 보기를 적는 사이 파를 지켜 격차를 벌려 나간 김기환은 11번홀에 이어 13번홀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5홀 남기고 6홀을 앞선 6&5의 대승.
지난 2011년 1부 투어 데뷔 후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상금랭킹 14위에 올라 서서히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김기환은 올 시즌 특히 분위기가 좋아 이번주 데뷔 첫 승도 기대할 만하다. 김기환은 6월 넵스 헤리티지부터 지난달 신한동해오픈까지 6개 대회 연속으로 20위 안에 들었다. 데뷔 최고 성적은 8월 KPGA 선수권 등에서 기록한 공동 2위. 올 시즌 상금 9위(1억4,600만원)에 올라 있는 김기환은 드라이버 샷은 평균 273야드(79위)에 불과하지만 정확한 아이언 샷을 앞세워 평균타수 1위(70.125타)를 달리고 있다. 경기 후 그는 "여름에 쇼트게임 중심으로 연습량을 늘린 것이 주효했다"고 최근 상승세 원동력을 설명하며 "빗속에서는 페어웨이 중앙에 공을 안착시키는 게 중요한데 드라이버 샷이 생각한 대로 잘 맞았다. 이제 32강에 진출했을 뿐이니 매치플레이의 특성을 잘 살려 공격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8강에서 져 공동 9위를 했다.
한편 지난해 준우승자 최준우(36)는 홍창규(34·휴셈)를 3&2로 물리쳤고 김대섭(34·NH투자증권)도 이태규(42)를 7&6로 크게 이기고 2회전에 합류했다. 국내 투어 통산 8승을 거둔 '쇼트게임 달인' 김대섭은 2012년 한국오픈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