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하태경 새누리 의원 "서울 대포차 31만대"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속칭 '대포차'가 서울시에 31만여대나 돌아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하태경(사진) 새누리당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서울의 대포차가 30만8,621대(누적 기준)로 추정된다.

실제 운전자와 등록상 명의자가 다른 대포차는 세금 포탈과 뺑소니 등에 악용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같은 기간 신고가 들어온 대포차는 4,879건이었으나 이들에 대한 처벌은 대부분 범칙금 부과(1,031건), 번호판 영치(100건)였으며 형사고발은 한 건도 없었다.

하 의원은 "관련 법 제도에 대한 개정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서울시도 대포차 단속을 위한 실효성 있는 강력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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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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