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은 올해 11월말까지 매출 순위를 조사한 결과 1위는 맥심 모카골드였고 대한항공 제주행 항공권, 토다이 뷔페 식사권, 한샘 시공상품, 몽드드 물티슈가 2~5위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또 김해 롯데워터파크 입장권(6위), 중국 샤오미 보조배터리(7위), 티웨이 항공권(8위), 드마리스 뷔페(9위), 섬유유연제 다우니(10위) 등이 인기를 끌었다.
티몬 관계자는 “전통적인 대형마트 매출 1위 품목이었던 맥심 모카골드가 소비자들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함에 따라 온라인에서도 매출 1위를 기록했다”며 “단가가 1만원 대로 낮지만 매출 상위권에 이같은 생필품이 다수 포함된 것은 온라인 장보기가 그만큼 활성화됐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티몬에 따르면 올 한해 메르스 사태로 모바일 쇼핑이 늘었고 봉지커피, 물티슈, 섬유유연제 등 생필품 소비 또한 증가했다. 항공권이나 뷔페 식사권도 모바일 결제를 통한 이용이 더욱 빈번해졌다. 한샘 시공상품처럼 모바일을 통한 고가 상품 구매율도 높아졌다.
하성원 티켓몬스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티몬의 매출 순위는 2015년 대한민국 소비 트렌드를 그대로 반영한다”며 “입고 먹고 즐기는 모든 것을 구매하는 신뢰있는 통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