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전 세계 주요 경영진을 모아놓고 내년 사업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글로벌 전략회의를 다음주부터 개최한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경기악화, 주력 사업 정체 등 내우외환을 돌파할 미래 먹거리와 관련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16~18일 수원 삼성전자 본사(디지털시티)에서 완제품 부문 글로벌 전략회의가 열린다. 이어 22~23일에는 기흥·화성캠퍼스(나노시티)에서 반도체 부문 전략회의가 진행된다. 삼성전자가 반기마다 실시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는 국내외 주요 임원과 해외법인장을 합쳐 약 400~500명이 참석한다. 올해 상반기 회의는 당초 6월 말로 잡혀 있었지만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로 열리지 못했다.
이번 글로벌 전략회의에서는 삼성전자의 미래 신성장 사업 추진전략이 논의의 초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9일 조직개편을 통해 자동차 전자장비(전장)사업팀을 신설하며 자동차 부품사업에 뛰어들기로 했다. 소비자가전(CE) 부문에서는 사물인터넷(IoT)과 관련한 플랫폼·솔루션 개발 전략이 관심이다. IT·모바일(IM) 부문은 모바일 기업간거래(B2B) 분야, 삼성페이·타이젠 같은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주요 의제다. IoT와 연관된 바이오프로세서(BP)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같은 시스템 반도체도 삼성의 차세대 핵심 먹거리다.
각 지역총괄과 사업부 간 미팅을 더하면 개별회의 횟수만 80회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전략회의는 부문별로 각 부문장이 주재한다. 현재 부품(DS) 부문장은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CE 부문장은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IM 부문장은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이 맡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일정에 전부 참여하지 않지만 하루 정도 들러 임원들을 격려하고 일부 회의를 참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철저하게 실용주의, 실무적 차원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저성장 시대에서 성장 해법 찾기가 큰 주제가 될 듯하다"고 말했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16~18일 수원 삼성전자 본사(디지털시티)에서 완제품 부문 글로벌 전략회의가 열린다. 이어 22~23일에는 기흥·화성캠퍼스(나노시티)에서 반도체 부문 전략회의가 진행된다. 삼성전자가 반기마다 실시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는 국내외 주요 임원과 해외법인장을 합쳐 약 400~500명이 참석한다. 올해 상반기 회의는 당초 6월 말로 잡혀 있었지만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로 열리지 못했다.
이번 글로벌 전략회의에서는 삼성전자의 미래 신성장 사업 추진전략이 논의의 초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9일 조직개편을 통해 자동차 전자장비(전장)사업팀을 신설하며 자동차 부품사업에 뛰어들기로 했다. 소비자가전(CE) 부문에서는 사물인터넷(IoT)과 관련한 플랫폼·솔루션 개발 전략이 관심이다. IT·모바일(IM) 부문은 모바일 기업간거래(B2B) 분야, 삼성페이·타이젠 같은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주요 의제다. IoT와 연관된 바이오프로세서(BP)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같은 시스템 반도체도 삼성의 차세대 핵심 먹거리다.
각 지역총괄과 사업부 간 미팅을 더하면 개별회의 횟수만 80회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전략회의는 부문별로 각 부문장이 주재한다. 현재 부품(DS) 부문장은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CE 부문장은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IM 부문장은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이 맡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일정에 전부 참여하지 않지만 하루 정도 들러 임원들을 격려하고 일부 회의를 참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철저하게 실용주의, 실무적 차원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저성장 시대에서 성장 해법 찾기가 큰 주제가 될 듯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