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진핑 정부의 경제 청사진을 결정할 제18기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가 26일 개막했다.
베이징 징시호텔에서 비공개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시진핑 국가주석(당 총서기) 등 공산당 중앙지도자들과 350여명의 당 중앙위원, 후보위원 등이 참석해 오는 29일까지 시진핑 정부 첫 중장기 경제계획인 제13차 5개년계획(2016~2020년,13·5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 공산당 지도부는 이번 회의에서 향후 5년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낮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중국이 제12차 5개년계획(12·5계획)에서 내세운 7% 성장률 목표치, 즉 '바오치(保七)'를 수정해 6.5%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은 지난 2010년 말 열린 17기 5중전회에서 12·5계획을 결정하면서 당시 연평균 성장 목표치로 7%를 제시한 바 있다.
신경보는 "중국이 목표로 하는 2020년 전면적 샤오캉(小康ㆍ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사회 건설을 위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성장이 필수적"이라며 "샤오캉 사회 건설을 위한 성장률 전망은 6.6%"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010년의 2배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5중전회에서 결정되는 13·5계획은 내년 3월 열리는 전국인민대표회에 보고돼 심의를 거친 뒤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신경보는 13·5계획에 성장뿐 아니라 중국 경제가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는 방안도 포함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주요 매체들은 13·5계획의 10대 목표로 △경제성장 유지 △경제발전 방식 전환 △산업 구조조정 △창조혁신 발전 △농업 현대화 △개혁 가속화 △협조발전 △생태문명 건설 △민생개선 △빈곤구제 등을 제시했다. 5중전회에서는 13·5계획 등 경제 분야 외에 당정 주요 고위직에 대한 처벌 및 인사, 전면적 두 자녀 정책 도입, 연금개혁 등도 주요 의제가 될 예정이다. /베이징=김현수특파원 hskim@sed.co.kr
베이징 징시호텔에서 비공개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시진핑 국가주석(당 총서기) 등 공산당 중앙지도자들과 350여명의 당 중앙위원, 후보위원 등이 참석해 오는 29일까지 시진핑 정부 첫 중장기 경제계획인 제13차 5개년계획(2016~2020년,13·5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 공산당 지도부는 이번 회의에서 향후 5년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낮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중국이 제12차 5개년계획(12·5계획)에서 내세운 7% 성장률 목표치, 즉 '바오치(保七)'를 수정해 6.5%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은 지난 2010년 말 열린 17기 5중전회에서 12·5계획을 결정하면서 당시 연평균 성장 목표치로 7%를 제시한 바 있다.
신경보는 "중국이 목표로 하는 2020년 전면적 샤오캉(小康ㆍ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사회 건설을 위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성장이 필수적"이라며 "샤오캉 사회 건설을 위한 성장률 전망은 6.6%"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010년의 2배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5중전회에서 결정되는 13·5계획은 내년 3월 열리는 전국인민대표회에 보고돼 심의를 거친 뒤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신경보는 13·5계획에 성장뿐 아니라 중국 경제가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는 방안도 포함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주요 매체들은 13·5계획의 10대 목표로 △경제성장 유지 △경제발전 방식 전환 △산업 구조조정 △창조혁신 발전 △농업 현대화 △개혁 가속화 △협조발전 △생태문명 건설 △민생개선 △빈곤구제 등을 제시했다. 5중전회에서는 13·5계획 등 경제 분야 외에 당정 주요 고위직에 대한 처벌 및 인사, 전면적 두 자녀 정책 도입, 연금개혁 등도 주요 의제가 될 예정이다. /베이징=김현수특파원 hskim@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