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샤오미가 올해 스마트폰 판매 목표인 8,000만대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며 부품 공급업체들도 샤오미 스마트폰 판매 목표 미달을 예상하고 내부 목표를 낮추고 있다고 전했다. 리서치업체 카날리스는 샤오미의 3분기 중국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 8% 하락해 사상 처음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올해 샤오미 스마트폰을 1억대 가량 판매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올 3분기까지 샤오미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5,300만대에 그쳤다. 블룸버그는 화웨이, 레노버 등 다른 경쟁업체들이 저가의 경쟁력 있는 신규 모델들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고객들의 선택 폭이 다양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홍병문기자hb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