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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용 가구업체인 코아스가 다섯번째 지방지사인 경기지사를 설립하고 경기 지역 산업단지 등 수도권 영업력 강화에 나선다. 코아스는 그 동안 부산·대구·대전·광주에 지방 지사를 운용해 왔다. 경기지사 사무실은 직원들의 업무공간과 바이어들을 위한 전시공간을 겸한 라이브 쇼 룸 형태로 꾸몄다. 코아스의 대표 제품과 신제품인 V6 시리즈와 익스플로러 회의테이블 시리즈, 전동식 높이조절 데스크 등이 설치됐다.
코아스는 경기지사를 통해 서울 외곽 지역과 경기도 지역 영업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정부에서 발표한 판교제2테크노벨리를 비롯해 수원, 화성, 평택 등 경기권 지역 산업단지 개발이 활성화되는 추세에 맞춰 앞으로 공격적인 영업 활동에 나서는 것이다.
유통 시스템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서울 본사는 대형 프로젝트와 서울 도심 수요처를 중심으로, 경기지사는 서울 외곽과 경기 남부권을 중심으로 영업을 진행하게 된다. 서울 시내와 경기 지역으로 수도권 영업 범위를 이원화함으로써 경기 지역 대리점들과의 물리적 거리를 좁히고 밀착 영업 지원과 대리점 역량 강화가 가능해진 것이다. 특히 브랜드 사무용 가구 업체들의 주요 고객층인 대기업 뿐만 아니라 강화된 유통망을 통해 각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중소 업체까지 더욱 활발한 영업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재근 코아스 회장은 "코아스 경기지사는 단순한 거리상의 문제를 해소하는 것이 아니라 코아스의 영업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최근 산업단지 개발이 활성화되고 서울 외곽과 경기도 지역 산업단지에 진출하는 대기업도 늘고 있는 만큼 경기지사가 앞으로 코아스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