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 1차 공청회

산업·경제, 교통, 문화·관광 등 9개 부문 발전 전략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1차 권역별 공청회가 20일 오후 2시 고양 킨텍스에서 열렸다.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은 민선 6기 남경필 지사의 주요공약으로서 낙후된 경기북부지역 발전의 중장기 비전을 설정하고 앞으로 10년간 경기북부 발전을 효율적으로 견인하기 위해 마련하는 종합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는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의 수립에 앞서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고양, 파주, 양주, 동두천, 연천 등 서부권역 도민, 도의원, 시군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우선 연구 총괄책임자인 경기연구원 북부연구센터 강식 박사로부터 산업·경제, 교통, 도시 및 지역개발, 문화·관광, 환경, 농업, 복지·교육, 법·제도, 남북관계 등 9개 부문에 걸쳐 마련된 전략에 대해 설명을 청취했다.


이어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 참석자들은 북부발전 10개년 계획의 내실화와 강력한 추진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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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김유임 경기도의회 부의장은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서는 국가계획에 반영 연동될 필요가 있다”면서 “사업별 우선 순위를 정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경기도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최대한 수렴해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12월 수립 예정인 최종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다음 2차 권역별 공청회는 남양주, 의정부, 포천, 구리, 가평 등 동부권역 시군 도민들을 대상으로 27일 오후 2시 남양주 유기농테마파크에서 열린다.

조학수 경기도 기획예산담당관은 “이번 공청회에서 수렴된 도민들의 소중한 의견들은 이후 검토를 마쳐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라며“북부지역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많은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14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정책콘서트에서 경기북부 발전방향 구상안을 발표했다.

구상안에 따르면 북부지역을 동부, 서부, 중부, 북부 등 4개의 특화권역으로 나눠 발전을 시행하게 된다. 세부적으로 구리·남양주·가평 등 동부시군은 북한강문화예술존(Zone), 고양·파주 등 서부시군은 통일산업경제발전존, 의정부·양주·동두천 등 중부시군은 북부발전신성장거점존, 포천·연천 등 북부시군은 통일생태평화존으로 각 지역의 특색에 맞게 설정됐다. /의정부=윤종열기자 yjyun@sed.co.kr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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